"배움의 기술의 응용은 무한하다"
1. 제작기획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로서 보다 고 효율적인 열원을 이용하고
발상전환을 통한 고효율 및 다목적기능의 난로를 제작하여 영진직업전문학교의 훈련과정이 이론과 실기의
집약체이며
현장에서의 즉시 사용 가능하고 집약된 숙련기술이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증명하기 위하여 제작을 하였습니다.
2. 특징
폐목 및 RDF 연료를 3차원적(와류) 연소방식으로 노벽의 방산손실 및 폐가스 열손실을 극소화 함.
①. 연소실 상부 구이 판 용도로서 노벽 방산열을 흡수
②. 물탱크 내 절탄기 설치 후 2회로의 온수 가열시스템으로 폐열을 흡수함.
③. 연도상부에 댐퍼 및 외부전원용 송풍기를 설치하여 폐가스의 흐름을 제어
④. 연돌 상부에 갓을 채택하여 주변의 공기를 가열하는 구조로서 열손실의 극소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을 함.
3. 스토리텔링
따스한 오월의 어느 날,
'보일러 및 배관 용접 기술자' 커리큘럼 아래 다양한 색을 가진 동료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날씨와 달리 서로가 낯설고 무기력한 표정 속에서 아무런 경험도, 지식도 없었기에 과연 여기서 무어라도 이룰 수
있을까하는 근심과 염려만 가득 했습니다.
과정이 진행 될수록 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이 쌓여 갈수록 초기의 근심과 염려는 옅어졌으며
그저 '뜨겁게'하는 보일러가 아닌 보다 고효율적인 열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송암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이러한 심경변화와 너무나 유사했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 조각들을 모아 용접하면서 지켜보는 동료들도 제작하는 조원들도 과연 될까하는
의구심만 가득했습니다.
생소한 원리를 배울 때, 자격증 시험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이 길이 아닌가?
과연 내가 (우리가) 이것을 하는 것이 옳은 가?' 라는 걱정이 가득 했듯이
얇은 박판을 멋 모르고 용접하다 녹여 버리고 열 변형 되어 판들이 삐뚤하게 자리를 잡을 때 마다
걱정이 생겼습니다.
[폐열회수장치]는, 그저 타고 버려지는 열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보다 고효율, 다목적을 꾀하는 장치라고
배웠습니다.
제 2 의 도약을 원하는 영진직업전문학교생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한다면 이전 보다 더 나은! 빛나는 가치를 이루며,
처음 바라고 계획했던 것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이론과 실기의 집약체이며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고 집약된 기술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증명하기 위해
제작을 하였듯이 과정 속에서 계획함이 비록 틀어진다 하여도 끝까지 임한다면 2020년에는 각지 각처에서 빛을
발하는 산업일꾼 영진인이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